올해 치매치료제 신규 임상 승인, 로슈 '간테네루맙주'가 유일
올해 치매치료제 신규 임상 승인, 로슈 '간테네루맙주'가 유일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8.09.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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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 개발 신약 임상 승인은 현재까지 0건

올해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승인은 로슈 '간테네루맙주'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약 개발에 대한 제약사 열망은 높지만 새롭게 도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는 셈이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신규 허가된 치매약 임상은 로슈 '간테네루맙주'와 관련한 임상 2건이 전부였다.

간테네루맙주와 관련한 국내 임상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도 진행됐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한 바 있다.

베타아밀로이드에 결합하는 단일클론항체 제제인 간테네루맙주는 임상에서 실패한 후 환자군을 변경해 새로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경도~중등도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대상이었으나, 임상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알츠하이머병 전조 상태이거나 경도 알츠하이머병 환자로 변경해 두 가지 임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진행 중인 2개의 3상 임상에서 모집해야 할 환자수만도 약 400명에 달한다.

치매환자의 경우 질환 특성상 보호자가 동행해야 하는 임상 대상자 모집이 쉽지 않다는 점과 투약 기간이 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임상 완료까지는 최소 5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간테네주맙주은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 중인 신규 후보물질 중 상용화에 가장 앞서 있는 제품 중 하나인만큼 수 년 내 치매치료제 신약 출시는 요원해 보인다. 

한편 국내사들도 치매약 개발을 위한 임상을 진행 중이지만, 올해 신규 허가된 임상은 한건도 없다.

지난해까지 동아ST, 일동제약, 메디포스트, 대화제약, 젬백스 등이 관련 임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상용화 되기까지는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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