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인지장애환자 5년새 3배·급여비 지출액은 4배 폭등
경도인지장애환자 5년새 3배·급여비 지출액은 4배 폭등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8.09.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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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2012년부터 2017년 조사 결과 공개

치매의 전조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가 5년새 3배, 정부 급여비 지출액은 4배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할 경우 치매로 발전하는 속도가 느려지는만큼 초기에 적극적인 진료가 필요해 보인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경도인지장애’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2년 6만3,000명에서 2017년 18만6,000명으로 늘었으며, 연평균 24.2% 증가했다. 치매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2년 29만6,000명에서 2017년 49만1,000천명으로 연평균 10.7% 증가했다.

2017년 기준으로 경도인지장애의 연령별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80대 이상이 2,895명으로 가장 많이 진료를 받았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여성은 80대 이상 2,883명이 가장 많았고, 70대 2,879명, 60대 1,198명, 50대 323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은 80대 이상이 2,921명이 가장 많았고, 70대 1,809명, 60대 520명, 50대 103명 순으로 보였다.

‘경도인지장애’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2년 179억원에서 2017년 685억원으로 3.8배, 연평균 30.8% 증가했으며, 급여비는 2012년 121억원에서 2017년 473억원으로 3.9배, 연평균 31.3% 늘었다.
 
2017년 기준으로 ‘치매’ 질환의 환자는 전체 49만1,000명 중 남성이 14만1,000명이며, 여성은 35만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 보다 2.5배 더 많았다.

2017년 기준으로, 연령별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80대 이상이 2만811명으로 가장 많이 진료를 받았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여성은 80대이상 2만3,779명이 가장 많았고, 70대 5,735명, 60대 663명, 50대 87명순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은 80대 이상이 1만4,788명이 가장 많았고, 70대 3,786명, 60대 533명, 50대 71명 순이었다.

‘치매’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2년 9,288억 원에서 2017년 1조9,588억 원으로 2.1배, 연평균 16.1% 증가했으며, 급여비는 2012년 6,756억 원에서 2017년 1조4,285억 원으로 2.1배, 연평균 16.2% 늘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김종헌 교수는 "’경도인지장애’ 질환과 ‘치매’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 시 문제에 대해 “경도인지장애 질환을 치료하지 않으면 치매로의 전환이 빨라질 수 있고, 치매환자를 방치한다면 진행이 더 빨라지고 자신을 돌볼 수 없기 때문에 삶 자체가 유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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