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간호사 없는 곳은 간호조무사로 대체?
치매안심센터, 간호사 없는 곳은 간호조무사로 대체?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8.11.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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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년 1분기 인력 현황 파악 후 채용 검토

치매안심센터 채용 직군에 간호조무사는 원칙적으로 빠져 있지만 상황에 따라 채용 가능성의 여지가 생겼다.

다만 간호사 채용 등 인력 수급에 문제 없을 경우 간호조무사 채용은 다시 무위로 돌아갈 전망이다.

27일 복지부 관계자는 내년 1분기 경 간호조무사 채용 여부에 대한 검토 계획을 밝혔다.

당초 치매안심센터 채용 직군에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1급으로 한정돼 있었다.

하지만 각 단체의 요구와 센터의 필요에 따라 물리치료사, 음악치료사 등 까지 채용 직군이 확대됐으며, 일부 도서지역에 한해 사회복지사2급까지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간호조무사 역시 채용 직군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도 검토됐으나, 간호협회 등은 전문성 등을 이유로 반대해 최종 검토에서 누락됐다.

간호조무사 채용과 관련한 논의는 일단락된 것처럼 보였으나, 복지부는 마지막으로 내년 1분기 인력 채용 현황을 보고 최종 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치매안심센터에 필요한 간호사 인력이 내년 1분기를 기준으로 조사해 봤을 때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면 간호조무사 채용을 검토해 보겠다는 것이다.

실제 올해 250여개 치매안심센터 중 올해까지 약 160개소의 센터가 정식 개소되는 것을 감안할 때 내년 1분기 인력 정도면 인력 부족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전국에 있는 치매안심센터의 총 채용 인력 수는 6,000명 가량이며, 지난 9월말 기준으로 절반 가량인 3,050명 가량이 근무하고 있다.

직군별로 보면, 간호사는 2,164명, 사회복지사 493명, 작업치료사 345명, 임상심리사 48명 등이다. 간호사 인력은 현재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복지부는 기본적으로 간호사 인력 부족을 간호조무사로 대체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는 전체 직군으로 확대될 여지도 있다.

치매안심센터 직군별 인력 기준이 명확치 않아 업무 부담이 모호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센터 인력의 전반적인 부족을 간호조무사로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간호조무사 채용과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내년 1분기 인력 현황을 조사해 본 뒤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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