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진입 위한 업체들 ‘경쟁’ 활발
치매안심센터 진입 위한 업체들 ‘경쟁’ 활발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8.12.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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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 표방하며 다양한 형태의 ICT 결합 제품 선보여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 진입을 위한 의료기기 업체들의 경쟁이 뜨겁다.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예방을 주요 기능으로 밝힌 만큼 관련 기기가 센터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인데 운동과 인지훈련 등을 이용한 다양한 방식의 기기가 선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개최한 치매안심 ICT프로그램 박람회를 통해 총 15개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 업체로는 ▲와이닷츠 ▲비전웍스 ▲마이다스아이티 ▲로보케어 ▲맨엔텔 ▲엠디케이 ▲앞썬아이앤씨 ▲엠쓰리솔루션 ▲블루클라우드 ▲네오펙트 ▲캐어유 ▲한스메디컬 ▲피지오 컴퍼니 ▲SY이노테크 등이다.

멘엔텔의 꿈의 자전거

멘엔텔은 치매 예방 상하지근력 운동기 ‘꿈의 자전거’를 선보였다. 사이클을 이용한 하지근력 운동과 가상현실을 주행하며 기억력을 훈련하도록 제작됐다.

훈련 컨텐츠로 추억이 있는 회상장소를 돌아보며 기억력 향상에 집중했고 상지훈련과 인지훈련 병행을 가능토록 했다. 퍼즐을 맞추는 게임연동 훈련과 성적평가 기능 등을 갖췄으며, 훈련 성과는 데이터로 차트화해 DB관리가 가능토록 구성됐다.

앞썬아이앤씨의 베러코그

앞썬아이앤씨는 홍보 팜플렛을 치매안심센터 제안서 형식으로 만들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산화 인지재활용 베러코그와 인지훈련 사이클 CogniBike, 3차원 인지운동 및 일상생활 훈련 시스템 SilverFit, 가상훈련 보행시스템 Vitual FeedBack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쉼터, 심리안정 시스템 등 구성 등 치매관련 시스템과 요소 등을 망라해 소개하면서 치매안심센터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와이닷츠의 AI앵무새 PIO 체험부스가 운영 중이다.

와이닷츠는 치매예방을 위한 AI앵무새 로봇 (PIO)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앵무새 형태의 로봇을 통해 친밀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PIO는 알 흔들어 깨우기, 악력운동 등을 통한 운동치료와 로봇과 대화를 통한 정보수집 및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대화 기능을 탑재했으며, 미술-게임 및 인지치료 등의 기능도 탑재했다.

와이닷츠는 지난 8월 LH소셜벤처 지원 사업에 선정돼 광명시치매안심센터와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에서 8주간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치매안심센터 그룹 인지중재치료 특화형 ICT 솔루션 등을 집중 소개했다. 

작업치료사 맞춤형 개발을 통해 작업치료사 전용 모드 8개 기능을 제공하고, 문맹, 초저난이도 포함 신규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는 등 치매안심센터의 필요한 제품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센터 내 그룹 치료 외 재가방문관리와 원격진료 기능도 추가해 낙후 지역 치매안심센터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강점도 덧붙여 소개했다. 

이외에도 비전윅스의 인지능력평가 및 트레이닝, 액티비티 기능을 탑재한 브레인 피트니스, 로보케어의 치매 예방 인지훈련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이 소개됐다.

향후 치매안심센터의 정식 개소가 늘어남에 따라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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