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선도 간호대학 참여 활발…치매 교육 등 장점
치매극복선도 간호대학 참여 활발…치매 교육 등 장점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01.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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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인식 개선과 교육 참여 기회 등 서로 간 WIN-WIN 효과

치매인식개선 등을 위해 만들어진 치매극복선도대학 제도에 간호대학의 참여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치매가 중요한 질환으로 부각되면서 치매 교육 등 선행 경험과 함께 진로 선택에도 다양한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일 치매안심센터 및 전국간호대학 등에 따르면 치매극복선도대학 협약을 통해 치매교육을 진행하는 간호대학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계의 경우 치매안심센터와 방문간호 등으로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지역사회 활동 등을 통해 이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커뮤니티케어 등 지역사회 등과 협력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간호대학들도 지역사회와 협력 관계를 미리 형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자체가 치매예방과 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개최할 경우에 치매극복선도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이론학습과 실습수행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연계하고 있다.

또 선정대학에서도 정규교육과정인 보건교육 과목 내에서 2시간 이상을 치매관련 교육을 포함해 재학생의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지식을 함양을 돕는다.

최근 수원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고신대학교 간호대학, 호남대 간호학과, 한세대 간호복지학부, 조선간호대학교 등이 치매극복선도대학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간호계 관계자도 치매극복선도대학에 참여를 통해 간호대학 학생들에게 다양한 부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간호계 관계자는 “실제로 지역에서는 방문간호나 치매안심센터 등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이 많다”며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관련 영역에 참여하면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평가했다. 

향후 치매국가책임제와 커뮤니티케어 등으로 지역사회의 치매환자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이를 담당할 간호사 등 인적 인프라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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