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치매전용데이케어센터 신규 지정 등 지원 강화
서울시 치매전용데이케어센터 신규 지정 등 지원 강화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03.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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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간보호 시설 운영 지원 통해 치매 부양 경감

서울시가 서울시민의 치매부담 경감에 앞장서고 있는 치매전용데이케어센터 지원을 꾸준히 늘려가며 올해도 신규추가 기관을 선정한다.

추가 운영은 2~4개소로 확정될 예정이며, 올해 4월 이후 별도 방침을 수립 후 추가 선정 및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복지정책실은 최근 2019년 치매전용데이케어센터 운영 계획을 통해 올해 사업 세부추진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 치매인구는 지난 2018년 기준 12만3,697명이며, 2018년 서울시 노인장기요양등급 인정자는 9만9,868명 중 인지지원등급은 1,680명이다.

치매전용데이케어센터는 치매환자의 건강 및 인지상태에 맞는 전문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전용 주야간보호 시설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치매-요양 욕구를 충족시키고 부양가족의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장기요양서비스 대상이 경증치매로 확대돼 서비스 대책과 치매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치매환자의 건강 및 인지상태에 최적화된 맞춤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돌봄에 기반한 치매 전용 프로그램 운영 시설 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현재 치매전용 데이케어센터는 총 12개소로 운영되고 있으며, 신규지원과 별도로 기존 치매전용 운영 기관은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지원이 지속된다. 

지난 2015∼16년에 선정된 ▲도봉구(도봉노인종합복지관 병설주간보호센터) ▲노원구(노원1치매데이케어센터) ▲마포구(창전데이케어센터) ▲관악구(행운동성당데이케어센터)와 2017년에 선정된 ▲성동구(왕십리성당데이케어센터)▲성북구(성북미르사랑데이케어센터)▲강서구(강서노인복지관데이케어센터) ▲금천구(금천호암노인복지센터) ▲관악구(관악미르사랑데이케어센터) ▲강동구(강동미르사랑데이케어센터) 등이다.

2018년도에 ▲동대문구(희망노인데이케어센터) ▲강북구(번동데이케어센터)가 추가됐고, 2019년 4월에 2~4개소가 선정돼 최대 16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운영 방법은 치매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하고 작업치료, 심리(미술·원예)치료, 인지능력 향상 등 치매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이다. 신규 기관은 자체 운영계획 수립 후 프로그램을 진행토록 한다.

전문 인력활용의 경우 작업치료사 등 치매맞춤형 전문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 활용을 조건으로 한다. 기타사항은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운영기준 준용한다.

1개소 당 지원 금액은 1억5,600만원이며, 전문 인력 인건비로 1억4,000만원이 책정됐고, 기타 프로그램 운영비 및 부대경비에 1,560만원이 지급된다. 지원금 중 90%를 인건비 비중으로 규정했다.

총 소요예산은 22억1,662만원으로 시비에서 전액 지원되며, 예산과목은 어르신복지 수준향상 및 장사시설 운영 내실화, 어르신 요양 인프라 구축, 어르신데이케어센터 설치 및 운영 지원, 사회복지사업보조 항목이다.

지원조건 ▲보조금의 용도 외 사용 금지 ▲서울특별시 보조금관리조례 및 사회복지법인 재무회계규칙 준수 ▲자치구는 보조금 집행실태 지도·감독 및 필요시 수시점검 철저 ▲행정처분 시 보조금 중단 및 반납 등이다.

치매전문데이케어센터의 확충에 따라 서울지역 치매환자 가족들의 치매 돌봄 부담경감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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