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치매안심마을 조성 집중…“치매와 함께 살자”
전국 지자체 치매안심마을 조성 집중…“치매와 함께 살자”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04.01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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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국 256개 지역 목표 예고…커뮤니티케어 등 밑거름 활용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복지부가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256개 지역에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계획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향후 치매 돌봄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영위하며 원하는 사회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하는 마을을 일컫는다.

안심마을은 치매환자가 자주 접하는 지역사회 필수 서비스 공급자들이 치매교육을 받고 치매파트너로 가입해,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을 지원 등을 지원한다.

또 지역사회 치매 인식개선, 예방실천 강화 및 조기발견 등 치매환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지자체들은 치매안심마을 조성에 다양한 의견 수렴과 방법들을 활용하고 있다.

부천시보건소는 부천시·소사·오정치매안심센터 권역별 1개소씩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예고했다. 마을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나아가 커뮤니티케어의 밑거름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다.

치매 친화적 안심공동체 실현을 위해 민간·공공자원을 연계해 치매안심 커뮤니티를 구현해 주민과 함께하는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 ▲치매 돌봄 기능강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마을 만들기 특화사업을 운영 할 예정이다. 

서울시 성동구는 ‘치매안심마을 조성’의 일환으로 ‘인지건강디자인’ 도입을 위한 주민제안 공론장을 열어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러 지자체들이 치매안심마을 추진을 위한 설명회와 발대식 및 업무협약식 등을 개최하며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행보를 시작한 상태다.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통해 치매인식 개선과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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