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도 예술을 즐길 수 있다…참여 기회 증진
치매환자도 예술을 즐길 수 있다…참여 기회 증진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04.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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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참여 위한 다양한 시도 확대

문화예술이 치매 환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잇따라 제시되면서 이를 제공하기 위한 기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음악과 무용, 미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치매환자들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효과를 제공함과 동시에 환자 가족들에게 추억도 선물한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다양한 예술 영역을 통해 치매환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예술 공연이나 직접 참여 행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는 요양원에서 음악을 만들고 공연을 제공하며 치매 환자들에게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예술적 공감이 치매환자나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는지 등의 연구가 진행되기도 했다. 

최근 주한영국문화원은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와 치매 환자들을 위한 음악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한영 간 협력까지 논의했다.

국내에서는 전문 무용수지원센터가 치매환자 및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무용 프로그램 도입을 진행하는 등 점차 관련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환자가 무용을 즐기고 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돕는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 과정에서 증상 완화나 진행 속도를 늦추는데 우선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도다.

치매안심센터 등에서도 문화예술을 활용한 예술치유 프로그램 활용을 점차 늘리고 있다. 치매예방 교실을 통해 음악-미술 수업 등을 제공하기 위해 미술관 및 박물관과 협약도 진행한다.

영월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형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의 제공을 위해 인도미술박물관 업무 협약을 맺고 치매예방에 특화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 수성구보건소는 박물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치매예방형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제공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치매예방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면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점차 다양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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