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파트너 80만 달성…성별 등 다양성은 아쉬워 
치매파트너 80만 달성…성별 등 다양성은 아쉬워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05.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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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 편중된 교육자 비율과 함께 청소년층 부족해

치매인식개선 교육을 받은 치매파트너가 전국적으로 80만 명을 넘어가며 순조로운 증가를 보이고 있지만 다양성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전 국민 대상 치매인식개선이 목적인 만큼 여성에 지나치게 파트너가 편중된 점과 10대층의 부족은 향후 일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23일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치매파트너는 80만4,354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할 수 있는 동반자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교육(50분)을 받으면 된다.

일본의 경우도 치매 서포터즈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장려하고 있고, 서포터즈나 파트너 인원이 많을수록 치매친화적인 사회임을 나타내는 척도로 해석할 수 있다.

먼저 치매파트너의 성비를 보면 여성이 70%, 남성이 30%의 비율을 보였다. 향후 남성의 비율을 더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비중이 37%로 가장 높았고 10대가 13%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체비율로 보면 10대 13%, 20~30대 21%, 40~50대 17%, 60대 12%, 70대 37%를 각각 기록했다. 

치매인식개선 연령층이 70대에 편중된 만큼 다양한 비율로 파트너가 분포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늘려야 한다는 해석이다. 

전국적인 인원으로 보면 경기도가 12만8,381명으로 가장 많았다.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9,969명을 기록한 광주광역시다. 

이외에 ▲서울 11만8,241명 ▲경기 12만8,381명 ▲강원 3만9,660명 ▲인천 5만6,146명▲▲충북 3만9,728명 ▲충남 5만8,632명 ▲전북 4만7,242명 ▲광주 9,969명 ▲전남 3만5,629명 ▲경북 6만445명 ▲대구 5만6,342명 ▲대전 3만6,005명 ▲울산 1만3,904명 ▲부산 5만3,700명 ▲경남 3만5252명 ▲제주 1만866명이다.

향후 치매 친화적 사회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치매파트너를 통한 다양한 사회 활동 등이 더욱 적극적으로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후 전국광역치매센터를 통해 치매파트너 플러스 교육도 이수할 수 있다. 이후 치매극복 캠페인과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등도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