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관리도 스마트화…어플리케이션 활용 강화 
치매 관리도 스마트화…어플리케이션 활용 강화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07.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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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항 늘어나는 치매관리 서비스 관리 체계화 장점
▲치매체크앱 홍보사진. (출처. 정책브리핑)

치매관리를 위한 고려사항이 늘어나면서 이를 한 번에 포괄할 수 있는 스마트 어플리케이션의 중요성도 점차 강조되고 있다. 

기존 분절된 치매 정보를 한곳에 묶어 종합적인 관리 제공이 장점인데, 중점적으로 활용할 연령층의 접근성 제고도 기대된다.

10일 복지부 등 정부기관에 따르면 치매종합포털앱 ‘치매체크‘를 통해 치매관련 정보 제공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다양한 부처가 치매관련 앱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로 활용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치매위험도 검사 앱 ‘치매체크’와 돌봄서비스 앱 ‘동행’ 그리고 실종노인지원 앱 ‘집으로’가 통합된 ‘치매체크’ 등이 대표적 사례다. 

치매체크앱은 6개 메뉴로, ‘치매위험체크’에는 스스로 간단한 검사를 통해 치매위험 여부를 알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없거나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은 보호자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치매위험체크 외에도 뇌건강 수준을 확인하고, 생활습관 속 치매위험요인을 꾸준히 점검, 관리할 수 있는 ‘뇌건강트레이너’를 비롯해 가족 및 전문인력의 부담을 덜어주는 스마트 환자관리와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돌봄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또 치매가족자조모임 및 치매시설 정보를 알 수 있는 ‘서비스박스’와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을 위해 어르신의 위치정보와 실종자 찾기 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실종대응가이드’ 메뉴도 활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치매파트너가 되어 다양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에 참가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희망메시지도 보낼 수 있는 ‘치매극복함께하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치매관리 등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활용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며, 스마트폰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과 지원들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의 성북50플러스는 사회적 기업 '캐어유'와 함께 하는 치매예방 '스마트에이징 강사' 양성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 통신사 SK텔레콤과 KT 역시 실버 스마트폰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시니어들의 스마트폰 활용도를 높이고 치매 예방 및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앱을 이용해 시니어들의 삶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스마트에이징(SmartAging) 강사양성 과정이다. 

이외에도 동작구에서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치매예방 교실을 운영하며,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사용법을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등 관련 교육을 시행하는 기관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향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치매관련 정보 제공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제반 교육까지 활성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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