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 테스트로 치매 진단할 수 있는 기기 개발 추진
후각 테스트로 치매 진단할 수 있는 기기 개발 추진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9.09.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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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말까지 후각 발향 장치·콘텐츠 등 개발

후각 테스트로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기 개발이 추진된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 중인 선별검사를 해당 기기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 중 하나다.

2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따르면, '비접촉식 치매 선별 및 인지 감각 기능 증강 콘텐츠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해당 연구 용역은 후각 테스트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기기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후각 테스트를 통한 치매 진단기기 개발은 국내 연구진이 치매와 후각 이상의 연관성을 밝혀낸 것이 기반이 됐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뇌·인지과학전공 문제일 교수 연구팀은 가천대 서유현·장근아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뇌 기능에 이상이 생기기 전 후각기능이 이상을 보인다는 사실을 규명한 바 있다.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치매 선별용 후각 발향 장치 프로토타입 개발 ▲개별 생체 정보 기반 후각 검사 순응 기반 기술 개발 ▲치매 선별 및 케어 콘텐츠 임상 시험 절차 설계 ▲치매 케어 시청각 콘텐츠와 후각 발향의 연결 기술 ▲VR/AR 기반의 후각 및 멀티 미디어 저작도구 및 재생 플랫폼 개발 ▲개별 후각 적용 치매 케어 콘텐츠 개발 등을 진행한다.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치매 단계에 이르기 전에 단순 생체정보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치매안심센터가 진행하는 선별검사에는 시간과 재정이 막대하게 투여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선별검사는 임상심리사나 간호사들이 진행하고 있으나, 해당 기기를 활용하면 비전문, 비숙련 인력으로도 검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해당 연구에는 다울디엔에스, 강원대학교삼척산학협력단,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엠쓰리솔루션, 전자부품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구는 2021년 말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