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관리 기술 성장…ICT 활용 어디까지 왔나?
치매관리 기술 성장…ICT 활용 어디까지 왔나?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09.27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지 훈련부터 실종 예방까지 다양한 관련 영역 활용

치매 관련 시장의 확대가 전망되면서 이를 선점키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활발한 가운데 ICT 분야의 약진이 눈에 띄고 있다. 

치매관리 중요성 증대로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 등이 점차 늘면서 관련 제품의 활용처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 인지재활, AI 돌봄로봇, ICT활용 실종예방콘솔, VR체험 등 다양한 ITC 결합상품이 치매관련 시장에 진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는 빅데이터, 모바일, 웨어러블과 결합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으며, 사물 인터넷으로 그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가장 활발한 분야는 단연 인지영역이다. 최근 성동구가 개최한 치매박람회에서도 ICT 분야에 가장 많은 업체가 참여하며 높은 경쟁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개최된 성동구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ICT 체험존을 통해 7개 업체가 다양한 상품이 소개됐다.

(주)스튜디오 크로스컬쳐는 치매예방 스마트 토이봇 AI인형 부모사랑 효돌이를 치매예방 스마트 토이봇을 주제로 선보였다. 실종예방콘솔에서는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의 GPS신발 꼬까신과 (주)와이닷츠의 정서지원 및 인지훈련 AI인형 로봇 피오가 소개됐다.

IT 인지훈련에는 메디즈가 ▲태블릿 PC를 활용한 치매 정밀검사 ▲개인PC를 활용한 집단 인지훈련 ▲TV를 통한 그룹 인지운동 ▲개인별, 단계별 인지훈련 장비를 각각 시연했다.

이외에도 팜월드는 VR체험, 뇌파검사, 보행측정 프로그램의 활용이 가능한 가상현실훈련기, 브레인솔루션즈는 인지훈련 소프트웨어 브래인 패드를 선보였다.

이처럼 ICT 제품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이유는 역시 시장의 확대다. 치매국가책임제 이후 치매 관련 지원과 복지정책의 꾸준한 확대로 관련 제품 수요가 늘고 있으며, 민간영역에서도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는 인지훈련과 정서영역을 지원하는 ICT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면, 향후에는 돌봄 등 더욱 많은 다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영역으로의 결합도 전망되고 있다.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을 경감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신개념 제품이 개발돼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등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