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 통신망 강화…치매관리 시너지 기대
서울시, 공공 통신망 강화…치매관리 시너지 기대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10.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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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공공 와이파이 보급 통해 사물인터넷망 강화 예고

서울시가 공공 통신망 강화를 위해 시 전역에 무료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예고하면서 치매관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무료 와이파이 보급은 치매실종 관리가 포함된 서울 스마트시티 계획에 포함됐으며, 이미 활용 중인 사물인터넷(IoT) 독거노인 치매 관리와도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서울시는 총 4,237km의 S-Net에 사물인터넷 기지국 1,000개소가 신규 구축되는데, 치매 노인 등의 위치정보를 활용한 ‘IoT 실종방지’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서울시 전역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통신망을 구축해 스마트 도시의 복합 서비스를 제공할 사물인터넷망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도시 전역에 구축되는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통해 서울을 모든 사람과 사물이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초연결 스마트 도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구상했다. 

공공 와이파이는 기존 주요 거리와 지하철, 공원 등 인구밀집지역 중심에 더해 복지시설, 커뮤니티 공간, 마을버스 등 시민 생활권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단순히 치매환자 관리만을 위한 구축은 아니지만, 현재 추진 중인 치매관리 사업에도 활용이 가능해 반사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서울시는 IoT활용 홀몸어르신 고독사 예방 관리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최근 대상인원을 5,000명으로 확대한 바 있다.  

IoT 센서로 움직임·실내온도 등 데이터 감지해 생활 관리사가 앱으로 실시간 확인 및 조치를 하는 방식인데 위기상황 시 신속대비와 주거환경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실제 loT 센서로 관리 중인 치매노인의 움직임 현황을 파악 후 일정시점 움직임이 없어 신속 방문확인 및 실종 신고조치로 조기에 발견해 위기 예방을 펼치기도 했다. 

향후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독거노인 안전·건강관리 솔루션 사업을 통해 취약 독거노인들의 고독사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상자 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매년 기기보급을 확대하고 2022년까지 1만2,500대를 설치·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 동시에 마무리되는 공공 와이파이를 활용한 관리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서울시 공공 인터넷망의 보급에 따라 서울지역의 IoT 등 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한 치매관리 시스템 구축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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