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수상한 치매진단키트, 어떤 원리 제품일까?
대통령상 수상한 치매진단키트, 어떤 원리 제품일까?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9.11.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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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K메디컬사이언스, 창업경진대회 아이디어 부문 대상
제7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 수상 10개팀

최근 치매진단키트 개발 아이디어가 창업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육성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7회 차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2,084팀이 참여했으며, 아이디어 부문에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치매진단키트 아이디어를 내놓은 JHK메디컬사이언스팀은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JHK메디컬사이언스 치매진단키트는 혈액 검사를 통해 치매 발병 가능성 여부를 빠르게 판별할 수 있다.

JHK메디컬사이언스는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된 혈액검사 시 치매 진단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냈다.

여기서 활용된 공공데이터는 심평원 등에서 제공하는 치매 질병 통계, 치매 환자 청구 데이터 등이다.

해당 데이터 분석을 통해 혈액 내 존재하는 치매 관련 바이오마커를 발견하면 치매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치매진단키트에는 모세관 바이오 칩이 활용된다. 모세관 바이오 칩을 활용할 경우 극미량의 혈액만으로 정확·신속하고 소형 의료진단키트의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혈액을 활용한 치매진단키트는 현재 정확한 치매 진단을 위해 MRI나 CT 등 고비용의 검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HK메디컬사이언스는 향후 식약처 승인을 받아 치매 발병 여부와 발병 단계에 따른 진행 정도를 진단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매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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