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센터 치매예방 프로그램 다양화…‘각양각색’
안심센터 치매예방 프로그램 다양화…‘각양각색’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11.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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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부터 환경자원 이용한 숲 치유 프로그램 등 마련

치매예방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치매안심센터 등을 활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도 다양화되고 있다. 

인천, 대구 등 몇몇 지자체는 경증치매노인을 위한 기억학교 운영 등을 통해 예방은 물론 경도인지장애 관리도 넓혀가고 있는 추세다. 

26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치매관리 예방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훈련 프로그램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통해 개발되는 추세로 사용법 등의 교육과 함께 훈련이 함께 병행되는 게 특징이다.

기억학교는 노인장기 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노인이나 경도인지장애 노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설치된 시설이다.

최근 충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을 위해 태블릿PC를 활용한 인지훈련인 ‘웹-코트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으며, 초기 사용법 교육 이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여주시의 문화 예술적 특성을 살린 도자기치매예방 교실을 운영하며, 센터에서 제작한 인지강화교재를 함께 활용하고 있다. 

남원시 치매안심센터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치매환자를 위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치유 서비스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충북 청주시는 치매예방을 위한 동물매개치료를 제공해 동물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소통능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통한 치매예방체조, 노래교실, 가족여행, 미술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치매예방에 활용하고 있다.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화 되면서 지역자원과 연계를 활용하는 사례도 점차 늘면서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작업들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복지부도 지속적인 치매예방 프로그램의 강화와 지원 방향을 예고한 만큼, 향후 치매예방 프로그램의 활용은 더욱 다양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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