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의 표준화된 업무 지원을 위해 '2019 치매사례관리를 위한 지역사회복지자원안내'와 '지역특화사업별 운영 매뉴얼' 3종을 각 자치구 센터에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치매사례관리를 위한 지역사회복지자원안내는 지역 내 복지자원을 활용한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간했다.
치매는 인지적, 심리적, 신체적 증상이 개인별로 상이하게 진행되는 질환으로, 치매환자 및 가족별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맞춤형 사례관리 및 예방등록관리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선행 작업으로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파악해 지역사회 복지자원 안내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안내서에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서비스의 변화된 부분과 새로운 자원을 발굴하여 리뉴얼했고, 치매환자 및 가족에게 연계할 수 있는 각종 서비스 및 지원 제도들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주요 내용은 △신체건강 지원 △정신건강 지원 △경제적 지원 △안전 및 주거환경 지원 △일상생활 지원 △돌봄 지원 △독거노인 지원 △문화 및 여가 지원 △법률 지원 등 9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지역특화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질적 관리를 위하여 치매안심마을, 치매안심주치의, 기억지킴교실 3종의 운영 매뉴얼을 발간했다.
서울시는 치매걱정 없는 안심환경 조성을 위하여 2018년에 치매안심마을, 치매안심주치의, 기억지킴교실 특화사업을 시범 시행했고 2019년부터 전 자치구에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신규로 특화사업을 수행하는 자치구의 실무자가 표준화된 업무지침에 따라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각 사업별 운영 매뉴얼을 제작했다.
3종의 지역특화사업 운영 매뉴얼에는 사업 추진전략 및 사업 내용, 업무 절차, 평가 계획, 사업 서식 등이 명시되어 있다.
이번 메뉴얼이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내 다양한 서비스 욕구가 있는 사례관리 대상자들에게 폭넓고 효율적인 자원의 활용 및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치매사례관리를 위한 지역사회복지자원안내는 서울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dementia.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