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관리 지역사회복지자원 중요성 증대…활용 자원은?
치매관리 지역사회복지자원 중요성 증대…활용 자원은?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12.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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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화에 따른 독거노인 치매관리 강화 추세

핵가족화에 따라 독거노인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사각지대에 방치되기 쉬운 노인의 치매관리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치매는 인지적, 심리적, 신체적 증상이 개인별 상이한 질환으로 치료 및 간호, 조호 접근이 달라 맞춤형 사례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분절화 된 지역사회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체계정립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서울광역치매센터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한 ‘치매사례관리를 위한 지역사회복지자원안내’를 발간하고 지역자원 연계에 대해 안내했다. 

해당 자료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연계할 수 있는 각종 서비스와 지원제도 모아 치매사례관리 담당자들이 필요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됐다. 

복지부도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독거노인 대상 치매검진을 통해 취약계층의 치매예방·관리를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추세다. 

치매관리를 위한 활용 가능한 독거노인보호사업은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독거노인 사랑잇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무연고 독거노인 장례지원 등이다.

이외 기타 서비스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독거노인 사회관계 활성화 지원 ▲독거노인 일일 방문 사업 등도 활용 가능한데 주로 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두고 있다. 

먼저 노인돌봄기본서비스의 목적은 독거노인에 대한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 파악, 정기적인 안전 확인,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및 조정 등을 통해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이다.

주요 지원은 말벗서비스, 건강상태 및 생활실태 확인, 정보제공, 기상특보안전확인, 환경변화-욕구파악, ICT 기술 및 민간자원 활동 등의 안전확인 실시 등이다. 

독거노인 사랑 잇기는 주2회 이상 전화를 통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로, 정서적 지원과 노인복지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또 마음 잇는 봉사를 통해 자원봉사자와 독거노인의 결연도 진행한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압축적 고령화, 핵가족화, 부양의식 및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급속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독거노인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한다. 

독거노인돌봄기본서비스(생활관리사 서비스) 제공이 특징인데, 장례지원, 안부 서비스, 노인상담 전화 등을 실시한다.

모두 각기 다른 독거노인들의 상황을 고려한 사례관리를 위해 필요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이며, 독거노인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원사업도 다양하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에게 화재·가스 등 응급사고 발생 시 응급 안전서비스를 제공해 생활위험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상시 보호체계 마련에 도움을 제공한다.

서울광역치매센터는 독거노인별 상황을 고려해 해당 제도를 인지하고 맞춤형 사례관리를 독거노인에게 제공토록 권고하고 있다. 

다수 전문가들도 역시 흩어진 복지자원을 정확히 연계해 관리대상자에 맞는 서비스를 연계하는 치매 사례관리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향후 진행될 커뮤니티케어 등 흩어진 복지자원들을 연계한 맞춤형 치매사례관리가 점차 중요해질 것“이라며 ”기존 정책 등과 중복 등으로 예산 낭비가 없도록 기존 복지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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