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 환자를 위한 무용 프로그램 워크숍 개최
파킨슨 환자를 위한 무용 프로그램 워크숍 개최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12.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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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환자이자 강사인 '파멜라 퀸' 경험 공유 예정
파킨슨 환자이자, 강사인 파멜라 퀸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파멜라 퀸과 함께하는 파킨슨 환자를 위한 무용 프로그램 워크숍'을 DCDC Dance Studio 마루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워크숍은 16일 오후 2시 <파킨슨 환자를 위한 워크숍>, 17일 오후 2시 <강사를 위한 워크숍>으로 각각 나눠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무용수 출신의 파킨슨병 환자 이자 'PD Movement Lab' (Dance for PD) 강사인 파멜라 퀸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후 시범 클래스가 진행된다. 

춤이 특정 파킨슨병 증상과 어떻게 관련됐는지, 특정 움직임에 따라 음악을 선택하는 방법과 이유, Dance for PD 프로그램이 파킨슨 환자를 움직이게 하는 방법과 그에 대항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관한 실용적인 팁 등 강사들이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이 준비되어 있다. 

워크숍 이후 18일 오후 2시, <Dancing with Parkinson's> Dance for PD 환우들의 겨울을 여는 공연이 열린다.

공연 테마는 ‘Dance for PD와 발레를 바탕으로 한 겨울과 크리스마스’이며 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진행되고 있는 Dance for PD 클래스에 참여 중인 환우들과 무용수가 협업해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오는 워크숍의 강사로 초청된 파멜라 퀸은 20년 동안 전문 무용수로 활동한 파킨슨 환자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그녀는 2006년 ‘PD Movement Lab'를 설립하여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직면하고 있는 일상적인 신체적 어려움에 대한 무용적 접근법을 설계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현재 Mark Morris Center에서 Dance for PD의 후원을 받아 ‘PD Movement Lab’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센터는 2017년 마크 모리스 댄스 그룹의 Dance for PD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국내 전문 무용수를 대상으로 강사 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성된 강사들은 2017년부터 파킨슨 환자들과 함께하는 Dance for PD 클래스를 매주 월요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DCDC Dance Studio 마루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 부산, 대구, 제주 등에 강사를 파견하고 있다. 

박인자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의 파킨슨병 환우들이 파멜라 퀸의 감동적인 수업을 직접 경험하고, Dance for PD 강사들의 공감 능력과 수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