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통한 인지훈련, 치매환자 효과 검증 연구 착수
로봇 통한 인지훈련, 치매환자 효과 검증 연구 착수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9.12.18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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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인지훈련집단-대조군 각각 50명씩 평가
가정용 케어 로봇
가정용 케어 로봇

개인 로봇을 이용한 가정 내 인지훈련이 초기 치매환자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지 평가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된다.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로봇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지만, 임상을 통한 효과 입증이 미비하다는 점에서 연구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질병관리본부 임상연구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 로봇을 이용한 3개월간의 가정 내 인지 훈련이 초기 치매 환자의 뇌기능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연구가 등록됐다.

연구 목적은 치매 환자에서 12주간 시행하는 로봇을 이용한 가정내 인지 훈련이 대조군에 비해 뇌기능 변화에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치매환자에서 인지중재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는 많이 있으나, 가정 내 개인용 로봇을 이용한 인지훈련을 진행한 연구는 거의 없다.

연구는 무작위 배정을 통해 1:1로 대조군, 로봇 인지훈련 집단을 배정하게 된다.

대조군과 로봇 인지훈련 집단은 각각 50명씩, 총 100명이 침여한다.

두 집단 모두 기본적인 치매 환자 생활습관 관리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며, 기존에 복용하던 약물 치료는 유지된다.

로봇 인지훈련집단은 매일 본인이 정한 시간에 60분씩 로봇과 함께 기억력, 주의력, 시공간능력, 언어, 전두엽 기능 향상을 위한 20가지 프로그램 중 2~3가지를 시행해야 한다.

1차 유효성 변수는 뇌파 측정을 통해 채널 레벨과 소스레벨에서 정량화 한 파워값들의 변화량으로 평가하며, 2차 유효성 변수는 신경심리검사와 설문조사를 통한 우울증상, 불안 증상의 호전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이대목동병원과 전남 광양시 치매안심센터가 참여하며, 내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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