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치매패치 글로벌 임상3상 환자 모집 완료
아이큐어, 치매패치 글로벌 임상3상 환자 모집 완료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0.01.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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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국내 허가 신청 목표로 임상에 속도
아이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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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와 셀트리온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도네페질 치매패치 임상3상 환자모집이 완료됐다.

양사가 2017년부터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호주 등지에서 진행해 온 도네페질 치매패치 글로벌 임상3상은 경증 및 중등증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복약시 기존 경구제대비해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임상이다.

임상환자 모집 완료로 약 6개월 간 임상을 진행한 후 도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말 식약처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도네페질 경구제의 경우 1일 1회 복용을 1주일 2회 패치 부착으로 복약편의성을 높였으며, 약물 부작용 또한 감소시켜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 모두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에서 도네페질 치매패치 임상1상을 진행했던 코리움사가 2018년 10월 Gurnet Point Capical (GPC)에 5.04억달러(원화기준 약 5,710억원)의 기업가치로 매각된 것을 볼 때, 아이큐어의 임상은 세계 최초의 임상 3상으로서 그 보다 더 높은 기술 가치가 부여될 것으로 판단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큐어는 실제로 2017년 10월 국가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에서 도네페질 치매 패취의 기술 가치를 평가받았다. 미국, 유럽,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10여 개 국가에 다중의 특허로 2035년까지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10년간 매출 총이익 예상은 1조 9,282억원, 도네페질 치매패취에 대한 순현재가치 (NPV)는 3,484억원, 이에 대한 기술가치가 1,759억원으로 평가받았다.

도네페질 치매패치가 2년이내 기존시장의 50% 이상을 전환시킬 것으로 가정한다면, 약 1,250억원의 실적이 추산된다.

아이큐어와 셀트리온은 올해 말 도네페질 치매패치의 식약처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허가 후 2021년에는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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