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치매이슈…부담 경감과 국가책임제 기틀 ‘완성’
2019년 치매이슈…부담 경감과 국가책임제 기틀 ‘완성’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0.03.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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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치매센터 연차보고서 발간 통해 치매이슈 선정

중앙치매센터가 2019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256개 치매안심센터 개소 완료와 치매환자 부담 경감을 주요 이슈로 꼽았다. 

개소 완료에 따라 치매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가 가능해졌고, 의료지원, 장기요양서비스 확대 등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 완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중앙치매센터(국립중앙의료원)는 5일 ‘2019년 중앙치매센터 연차보고서’를 통해 2019년도 주목할 만한 치매이슈를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한 주요 이슈는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 모두 정식 개소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의료비-요양비 부담 완화 ▲장기요양서비스 확대 ▲치매안심병원 운영 ▲ 치매안심마을 확대 ▲국가치매 연구 9년간 R&D 2천억 투입 ▲한국인 10대 사망원인 ‘치매’ 첫 진입 ▲치매 치료제 임상 성공 기대감 상승 등이다. 

먼저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 정식 개소는 지난 2019년 12월 강릉시 치매안심센터 개소를 마지막으로 모두 정식 개소됐다.

그간 임시 센터에서는 상담, 검진, 등록관리 등의 필수 업무만 운영했으나 모든 센터 개소에 따라 치매쉼터, 가족카페, 가족교실 등을 포함해 체계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맞춤형 사례관리의 경우 지금까지 262만 명이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해 주요 이슈로 선정했다. 치매환자와 가족은 안심센터 등을 통해 상담, 검진, 1:1 사례 관리 등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올해 초부터는 독거노인 등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과 사례관리를 강화했고, 농어촌 지역을 위한 송영서비스와 찾아가는 진단검사 등 방문형 서비스도 늘려가는 중이다.  

치매 의료비와 요양비 부담 완화, 건강보험 제도 개선도 주요 이슈로 선정됐다. 개선을 통해 많은 받은 혜택이 제공됐다는 이유에서다. 

중증치매질환자의 의료비 부담비율이 낮아져 지금까지 약 4만 명이 혜택을 받았고, 장기요양비 본인 부담 인하 혜택 구간을 확대해 총 25만 명이 수혜를 받았다.

장기요양서비스 개선을 통한 혜택 확대도 주요 성과로 지목됐다. 

인지지원등급 신설로 현재까지 1만 3,000명이 인지지원등급 판정을 받아 주야간보호 시설에서 인지기능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심리증상(BPSD)이 있는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 관리를 위해 2019년 9월부터 시작된 치매안심병원 운영도 주요 이슈로 뽑았다.  

현재 치매안심병원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더 많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국에 확충 중이라고 부연했다. 

또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가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인 치매안심마을 안정적인 확대도 주요 이슈다. 

201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치매안심마을은 안심센터가 전국적으로 개소하며 추진력을 얻고 2019년부터 빠르게 수가 늘고 있어 고무적이라는 평이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0년부터 2028년까지 9년간 치매관련 연구·개발 사업에 약 2천억 원을 투입하는 소식도 주요 이슈에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치매 조기진단·예방·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치매가 생기는 원인을 규명해 나갈 예정이다. 원인 규명과 발병기전 연구, 예측-진단기술 개발, 예방 치료기술 개발 등 3개 세부사업과 14개 중점기술 분야로 진행된다.

한국인 10대 사망원인에 치매가 처음으로 진입한 사실도 주요 이슈로 소개했다. 

통계청이 지난 9월 내놓은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인구 10만 명 당 12명으로 전체 사망원인 순위 9위로 나타났다.

치매치료제의 고무적인 성과도 주요 이슈에 선정됐다. 알츠하이머 임상학회를 통해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 ‘아두카누맙’의 유의미한 임상 3상 결과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또 국내 기업 젬백스앤카엘이 자사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GV1001’도 국내 임상2상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전한 데 따른 것이다. 

고임석 중앙치매센터장은 “2020년 중앙치매센터는 광역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와 견고한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해 치매 예방과 관리하는 치매 정책을 기획해 치매로 인한 국민의 고통과 사회적 부담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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