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특화 치매가족 돌봄 연계 서비스 ‘확대’
지자체 특화 치매가족 돌봄 연계 서비스 ‘확대’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0.05.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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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족 쇼핑 할인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로 눈길  

지역 지자체들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특화 돌봄 지원 서비스를 추진하면서 치매 관리 인프라 조성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이후 치매 복지의 중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인데, 치매 환자와 가족 지원이 함께 늘고 있다는 점에서 돌봄 부담 경감 등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 

22일 지역 지자체들에 따르면 지역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 제공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시 광진구는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치매안심마을 ‘어서옵쇼 프로젝트’를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치매환자&가족카드’를 소유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치매안심업소로 지정된 가게를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5%에서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 등 기타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의 경우 치매안심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다. 

안심업소는 현재 광진구 중곡동 소재 음식점과 카페, 안경점 등 5개 업소에 그치고 있지만, 구는 참여기관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의 경우 치매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개선함과 동시에 가게의 매출 증대나 홍보 등에도 활용할 수 있어 기타 지자체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치매 서비스로 볼 수 있다. 

고양시 덕양구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응답하라! 치매가족 이야기’를 통해 치매환자 가족의 우울증과 스트레스 완화에 나서기 시작했다. 

치매가족 이야기는 인터넷 사용 여부를 조사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구분해서 운영하는데, 가족들에게 센터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실시간 1:1 채팅으로 상담과 정보를 제공한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궁금증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들의 어려움 해소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동작구는 안심지도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환자와 가족들이 자주 방문하는 지역 상가, 마트-약국 등을 치매안심처로 지정해 치매 관련 정보의 제공처로 활용하는 것이다. 

충주시 등 일부 지역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위생 소모품 택배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돌봄에 필요한 용품을 택배로 제공해 거동이 불편한 치매 환자가 있는 고령 부부의 경우 관련 서비스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다. 

충주시는 택배 서비스를 통해 무거운 위생 소모품을 직접 수령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환자와 가족들의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치매 가족돌봄 서비스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치매국가책임제에 가족 지원 정책을 늘리는 등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 지자체 안심센터들이 헤아림 교실 등 가족지원 힐링 프로그램을 점차 늘리고 있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들은 점차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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