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정보 알리기 경로 다양화…다계층 홍보 확대
치매정보 알리기 경로 다양화…다계층 홍보 확대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0.05.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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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통한 치매정보 전달 등 소통 창구 세분화

알고도 받지 못하는 치매 서비스나 정보 습득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지고 있다. 

단순 치매 서비스 제공을 넘어 찾아가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는 것인데, 다계층이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의 경로를 다양화하는 등 정보 알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7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치매 관리 서비스나 관련 정보 제공의 편이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치매최신 정보를 카카오톡(카톡)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카카오 채널을 오픈했다. 

대중적인 SNS매체인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최신 치매정보를 제공하고, 다수가 궁금해 하는 치매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 채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고령층의 경우 카톡을 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치매 환자 가족인 중장년층이나 젊은 층이 치매 정보의 습득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정보 제공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치매종합포털앱 등을 통해 분절된 치매 정보를 한곳에 묶어 제공하는 등 치매 종합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치매종합포털앱 ‘치매체크’는 정부가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치매위험도 체크나 상담 서비스, 실종 대응가이드, 치매파트너 참여 등 다양한 기능을 내포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SNS를 활용한 치매 정보 제공이나 서비스 홍보 등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계층이 접근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안심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 소개나 치매 인식개선활동에 폭넓게 활용 중이다.

홍보 영상을 통해 안심센터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와 치매 정보 등을 홍보하는 사례도 다수다. 일부 지역의 경우 영화관에서 홍보 영상을 삽입해 홍보 경로로 활용했다. 

치매 정보습득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자체나 기관들의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는 만큼, 가족들과 환자들이 몰라서 받지 못하는 서비스나 정보 격차는 점차 줄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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