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 인지재활 콘텐츠 이용 활발…현황은? 
치매예방 인지재활 콘텐츠 이용 활발…현황은?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0.06.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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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미술-원예-운동 등 다방면 동원된 인지자극 활용

치매 예방이 치매 관리의 필수 요소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인지재활 콘텐츠들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 단순 암기식 인지자극을 넘어 보고, 듣고, 만지는 다감각을 이용한 인지재활 콘텐츠들이 이미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안심센터들의 비대면 치매예방 프로그램 강화까지 진행하면서, 인지재활 콘텐츠 개발과 활성화는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  

19일 전국 치매안심센터 등에 따르면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들이 개발돼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 재활은 과학적 학습 원리를 이용해 인지적 결함과 사회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입법으로 최근 인지중재치료 등으로 치매 예방과 지연 등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치매 근원적 치료제의 오랜 실패와 함께 고령화로 높아진 치매에 대한 우려감, 안심센터 전국적 개소 등으로 인지재활 콘텐츠 개발에 뛰어드는 기관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먼저 치매관리의 최전선으로 떠오른 안심센터의 경우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인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미 제공하고 있다. 

홈스쿨링을 활용한 교육 학습지, 스마트기기, 인지재활키트 배송, VR, 로봇, 원예, 미술, 음악, 운동 등 활용되는 프로그램들도 다양하다. 

또 산림 프로그램과 케어 팜을 필두로 치유공원, 농업, 원예작물 기르기 등의 환경 요소와 결합한 프로그램도 늘어나고 있다. 

결국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존재하는 만큼 흥미 유발 등 학습 동기 부여가 잘 이뤄지는 프로그램들이 각각 선호될 가능성이 크다. 

또 과거 단체 프로그램이 주류를 이뤘던 예방 프로그램은 대부분 개별 프로그램으로 변하는 추세다. 

일선 관리 현장에서는 고령층의 감염 관리 등으로 단체 프로그램보다 개별 프로그램을 늘리고 있으며, 개별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고령층도 상당수다.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콘텐츠들이 단순 암기식의 인지자극을 넘어 다감각을 이용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산업의 발전까지 함께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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