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전문 인력 양성과 인식 개선…대학과 지역협력 증대
치매 전문 인력 양성과 인식 개선…대학과 지역협력 증대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0.06.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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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무 협약 통한 지역 치매 관리 인프라 구축 맞손

치매 전문 인력 양성과 인식개선 등 치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역기관들의 협력 사례들이 늘고 있다. 

각 기관이 가진 인프라를 합쳐 지역사회 치매 관리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 등이 있어 협력 사례는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23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치매인식개선과 전문 인력 양성 등 치매 관리 인프라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관들의 협력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대학들과 지역 치매센터와 협약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실습교육과 현장학습의 연계체계를 확립할 수 있어서다. 

이를 위해 최근 호남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최근 충청북도 광역치매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동명대, 동서울대, 경복대, 대구사이버대학, 조선대, 동아대 등 다양한 대학이 광역치매센터나 치매안심센터 등과 협약을 통해 협력을 늘려가고 있다. 

또 지역복지관과 협력 사례도 늘고 있다. 노인재활, 치매 예방 프로그램 기획과 재능봉사 지원 등을 함께 하기 위한 취지다. 

치매극복선도단체를 통한 치매 실종방지와 진단, 예방 등을 위한 업무협약 등도 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정기적으로 고위험군 노인들의 치매 위험을 관리하고, 실종 등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진주시는 최근 소상공인연합회와 치매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 예방 운동법 보급과 실종예방 서비스 협력 체계구축을 약속했다.

파주시도 LG디스플레이와 치매 예방과 극복,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극복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파주시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협력하고, 치매 안전 시설물 보강 등 치매 친화적 파주시 조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단체와 기관들이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여하고 있으며, AI 스피커 보급, 실종방지 스마트기기 보급 등 다양한 형태로 이를 실행하고 있다. 

다기관의 치매 관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 등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치매 인프라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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