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연구사업단장 선정 막바지...사실상 묵인희 교수 '낙점'
치매연구사업단장 선정 막바지...사실상 묵인희 교수 '낙점'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0.07.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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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허들인 운영위원회 통과...수일 내 발표 전망

총 예산 2,000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을 이끌어 갈 단장 선임이 막바지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변이 없는 한 예비 1순위로 선정됐던 서울대 묵인희 교수가 낙점될 전망이다.

1일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치매극복연구개발 단장 선임을 위한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장 모집 지원은 지난 4월 초 마무리됐으며, 총 3명의 지원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명에 대한 심사를 거친 결과, 서울대 묵인희 교수가 최고점을 받아 단장 예비 1순위에 선정됐다.

이 후 이의신청을 거쳐 연구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고, 단장지원서를 바탕으로 선정위원회의 현장점검 등이 진행됐다.

또 최근 단장 선정을 위한 최종 허들격인 치매극복연구개발 운영위원회가 개최됐으며, 별다른 문제없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아있는 절차는 복지부와 과기부가 단장 임명을 위한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묵인희 교수를 단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묵인희 교수가 단장으로 선임되면, 앞으로 3년 간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을 이끌게 된다. 3년이 지난 이후 평가를 거쳐 단장 임기는 3년 간 연장할 수 있으며, 사업이 끝나는 2029년까지 단장직을 수행할 수도 있다.

단장 선임 이후에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연구단을 구성하게 되며, 이후 각종 연구 용역을 진행할 연구자도 모집하게 된다.

당초 정부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단장 선정이 늦어지면서 모든 일정이 뒤로 미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연구 개시는 처음 세웠던 계획보다 늦춰지게 됐다.

사업 첫해인 올해 예산은 과기부와 복지부가 각각 29억5,000만원을 부담하게 되며, 총 예산은 59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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