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줄기세포 등 14개 분야 소재 클러스터 조성 추진
뇌·줄기세포 등 14개 분야 소재 클러스터 조성 추진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0.07.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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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인공지능 등에 활용 기대
홍남기 장관(출처: 기재부 홈페이지)

내년까지 뇌·줄기세포 등 14개 분야에 소재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처·사업·연구자별로 흩어져 있는 바이오 연구 데이터를 통합·수집·제공하는 플랫폼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을 내년까지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플랫폼이 조성되면 연구자들이 이질적이고 다양한 연구데이터를 통합해 신약 개발과 인공지능(AI)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에서 운영 중인 274개의 소재자원은행을 구조 조정해 줄기세포·뇌·미생물 등 14개 분야별 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요자가 원하는 소재와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연구 필수자원을 자립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대유행 등 바이오 재난 발생시 검체·치료 후보물질 등 소재, 감염병 연구 데이터 등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비상 운영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번 대책을 통해 백신과 신약 개발 등 바이오 연구에 필요한 필수 자원 자립기반을 마련해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발 빠른 대응과 바이오 R&D 수준 고도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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