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치매신약 개발 위한 글로벌 임상자문단 영입
아리바이오, 치매신약 개발 위한 글로벌 임상자문단 영입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0.07.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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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경험으로 임상 3상 디자인 개발 역할 기대

아리바이오는 글로벌 치매 치료제 개발의 가속화를 목표로 세계적인 알츠하이머 학자들을 영입해 글로벌 자문단을 확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말 미국에서 진행하는 임상 2상 완료 후 결과 분석과 동시에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디자인 및 차세대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인재 영입이다.

이번에 영입된 자문위원들은 미국 콜롬비아 대학(Columbia University) 알츠하이머 연구센터의 오타비오 아란치오 (Ottavio Arancio, MD, PhD) 교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VU Amsterdam)의 알츠하이머 센터장인 필립 셸턴(Philip Scheltens, MD, PhD) 교수, 네덜란드의 글로벌 치매 임상 전문기관인 뇌 연구센터(Brain Research Center)의 니엘스 프린스(Niels Prins, MD, PhD) 연구소장이다.

네덜란드의 셸턴 알츠하이머 센터장과 프린스 뇌연구센터 소장은 AR1001의 다중기전 메카니즘에 지대한 관심과 기대로 적극 자문단에 합류했고, 임상 2상 결과 분석 및 임상 3상 디자인에 적극 참여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정재준 대표이사는 “당사가 이 두 전문가를 영입한 이유는, 글로벌 빅파마가 진행한 다수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에 참여한 임상 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임상 결과 분석과 완성도 높은 임상 3상 디자인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 대학의 아란치오 교수는 25년간 알츠하이머 신약 개발을 진행해 온 전문가로, 이번에 자문위원단에 합류하면서 본인이 개발한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들을 아리바이오로 기술 이전했다.

아리바이오는 다중기전 약물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개발에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 있는 국내 바이오벤처이며, 업계에서는 내년 초에 발표될 미국 FDA 임상 2상 탑라인 결과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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