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치매관리 현장 돌봄 공백 최소화 집중
코로나 장기화…치매관리 현장 돌봄 공백 최소화 집중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0.07.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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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치매관리 지속 제공…프로그램 운영관리 지침 재차 공지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센터

코로나 장기화로 치매관리 현장의 돌봄 공백 우려도 커지면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각 지자체별로 치매안심센터 방문 서비스 등이 축소 운영됨에 따라 비대면 관리와 홈스쿨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를 최소화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복지부도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단계별 운영 프로그램 운영방안 등을 재차 공지하는 등 코로나 상황에서 안심센터가 감염 확산의 매개가 되지 않도록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17일 복지부와 안심센터 등에 따르면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과 지침 등을 통해 돌봄 공백 최소화와 감염 차단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안심센터의 경우 운영을 위해서는 ▲시설 소독 및 방역계획 수립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방안 마련 ▲방역물품 확보 ▲감염병 관리대책 점검 등을 기본으로 한다.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보면 ▲1단계로 비대면 서비스, 소규모(10명 이내) 실외 프로그램 운영 ▲2단계 소규모(10명 이내) 실내 프로그램 ▲3단계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 시 정상운영 등이다. 모든 단계는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를 기준으로 운영토록 한다. 

안심센터는 지난 5월 6일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이미 방역 권고 등을 통해 운영을 시작했다. 최근 재차 운영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고 재 공지를 통해 운영 상 주의를 환기시켰다. 

지자체들도 단순 비대면 관리나 방문 서비스를 넘어 점진적으로 제한 서비스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남양주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과 맞춤형사례관리, 치매환자 지원관리 사업 등을 재개하면서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인천 서구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했다. 온라인이나 모바일이 아닌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한 채로 이뤄진 방식이다. 

‘찾아가는 치매 홍보관’으로 불리는 해당 프로그램은 센터 직원과 치매파트너 플러스 교육을 받은 자원 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치매 인식개선 운동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감염자의 수가 조금씩 줄어감에 따라 쉼터 프로그램의 운영 재개를 시작하는 센터도 늘고 있다. 

쉼터 운영 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소독, 지속적인 환기, 자리 배치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예방수칙을 준수해 운영을 확대하는 추세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의 경우 감염 차단을 기본으로 운영을 지속하고 있는 상태”라며 “복지부도 제시된 권고사항 준수를 통해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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