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지건강디자인 활용 서울형 치매전담실 추진
서울시, 인지건강디자인 활용 서울형 치매전담실 추진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0.07.29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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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관련 시설과 복지시설 공유-배포 예정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가 급증하는 치매관련시설을 대상으로 인지건강디자인 적용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인지건강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을 개발해 치매관련 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지침 매뉴얼을 제작하고 고령화와 치매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29일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에 따르면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내 치매전담실에 인지건강 디자인이 적용된 서울형 치매전담실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건강디자인은 특정 지역이나 사물 등에 오감을 촉진하는 디자인을 적용해 인지력 향상 등으로 치매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 조성의 전반을 일컫는다. 

서울시는 현재 인지건강디자인의 대상과 유형의 다양화를 위해 적용사례 확대의 필요성을 느끼고, 여러 형태의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현재 서울시립 요양시설 3개소를 대상으로 개보수 범위로 치매전담실 인테리어 기본설계와 향후 서울형 치매전담실 확산의 지침이 되는 매뉴얼 개발을 추진 중이다. 

먼저 치매전담실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인테리어(마감재, 조명, 사인) 등의 디자인이 변경된다. 개발 매뉴얼은 관련시설과 복지시설 등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지건강디자인이 치매관련 시설 등에 효과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자발적 확산 대상사업 중 신청을 받아 컨설팅을 추진하고, 전문 자문단을 통한 종합 가이드라인 제시 등 효과성을 증명해 확산을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해당사업은 지난 1월부터 2월간 사업계획 수립과 관련부서 협의가 진행됐고, 3-4월 경 용역사와 대상지가 선정됐다. 5-6월에는 인테리어의 기본 설계와 인지강화 정보디자인의 개발과 컨설팅이 시행됐다. 

7월부터 11월까지는 치매전담실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기본설계를 구현하고, 인지건강디자인 매뉴얼 개발과 컨설팅이 시행될 예정이다. 11~12월에는 매뉴얼 확산과 홍보 등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지건강 디자인이 적용된 치매전담시설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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