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파트너 100만 시대…치매인식개선 현재 진행형
치매파트너 100만 시대…치매인식개선 현재 진행형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0.08.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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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국가책임제 이후 기업투자와 사회각계 동참 활성화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 등이 진행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치매국가책임제 이후 치매인식개선 선두에 있는 치매파트너는 어느덧 100만명을 돌파해 104만8,727명에 이르렀으며, 기타 인식개선 사업들도 긍정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 

사회각계 각층의 치매 관련 사업의 동참이 늘고 있으며, 치매에 대한 편견이 줄고 있다는 해석으로 치매 친화적 사회에 더욱 한걸음 다가온 셈이다. 

25일 중앙치매센터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각종 정책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치매국가책임제로 전국에 256개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되면서 이를 기점으로 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이 매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복지부는 전국 각지 안심센터 필수 사업에 인식개선 사업을 필수적으로 진행토록 명시하면서, 매년 다양한 개선 사업들이 펼쳐지고 있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지역특화사업 등도 추진되면서 고령친화 지역상점, 실종예방을 위한 치매등대지기와 같은 선제적인 치매 인프라 구축 사업들도 탄생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관리 등이 필수적인 인프라도 떠오르면서 기업들의 관련 사업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통신업계인 SK와 KT는 치매실종 예방과 AI 스피커 등을 활용한 지원 사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업체들이 치매극복선도 기업으로 변모 중이다. 

치매인식개선 사업은 단순한 국내에서만 나타나는 분위기는 아니다.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는 국가들의 필수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치매서포터를 2025년까지 1200만명 양성 계획을 밝히고, 각종 치매인식개선 대책을 비롯한 고령친화정책을 지속 발표하고 있다.

국내에는 여전히 생소한 개념인 치매카페를 전국에 확장해 치매관련 정보의 교류를 위한 만남의 장으로 권장하는 사례도 대표적인 사업이다. 

국내 각계에서 치매인식개선에 대한 참여와 인식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치매친화적 사회 구축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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