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AI기반 치매 진단 데이터 구축 추진
가톨릭의대, AI기반 치매 진단 데이터 구축 추진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0.09.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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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교수팀, 57억원 규모 컨소시엄 주관
김대진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김대진 교수 연구팀이 미래 의료를 위한 ‘AI기반 치매 및 뇌출혈 진단 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김대진 교수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총 14개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이끌며 57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C&C(Cloud&Crowd)’ 기반의 본 연구는 '뇌혈관 질환 및 치매 진단을 위한 의료영상 데이터 구축'과 '인지기능 장애 진단을 위한 음성, 대화 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신경계 질환 특화 AI 데이터댐 사업단(가칭)’을 구성해 MRI/PET 등 영상 데이터 확보 및 가공, 질환별 진단 솔루션 알고리즘 개발, AI 분석을 통한 진단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가톨릭대학교 8개 부속병원 데이터 약 32억 건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인 CDW(Clinical Data Warehouse)를 연구수행에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는 다양한 뇌질환 치료 및 진단과정에 응용해 기존 높은 획득비용과 과정을 필요로 했던 의료 데이터 활용의 여러 제한점을 극복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신경계 질환의 경우 국내에 구축된 임상데이터셋이 없어 해외 데이터셋에 의존하고 있다.

김대진 교수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뇌신경질환 AI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해 진단 프로세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검사결과의 부정확성을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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