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도서관 확대 등 치매도서 관심-지원 증대
치매극복도서관 확대 등 치매도서 관심-지원 증대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0.10.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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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치매인식개선 관심 증가 속에 치매도서 발간 활발
미검증 도서에 대한 관리체계 부재는 아쉬움

치매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매 정보 제공을 위한 치매도서 제공 사례도 늘고 있다. 

치매에 대한 예방부터 경과, 역사 등 다양한 정보를 도서를 통해 얻을 수 있고, 치매인식개선 효과에서 활용도를 인정받고 있어서다. 

16일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치매극복선도 도서관이 전국에 276개 설치돼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4건 ▲부산 22건 ▲인천 11건 ▲광주 22건 ▲대전 11건▲세종 7건▲대구 19건▲울산 4건▲경기 43건▲강원 22건▲충북 8건▲충남 5건▲전북 7건▲전남 20건▲경북 24건 ▲경남 22건 ▲제주 5건이다. 

치매극복도서관은 치매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 증대와 복지차원 등에 따라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치매극복선도 도서관 지정을 위해서는 도서관 담당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도서 코너설치를 조건으로 한다. 

선도도서관 지정을 위해서는 도서관이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해 지정을 진행하게 된다. 단체, 기업, 학교, 도서관 등도 참여가 가능하다. 

또 치매국가책임제 이후 치매극복도서관 등이 늘어나면서 치매 도서에 대한 발행도 늘고 있다. 예방 도서부터, 에세이, 수기, 소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치매도서가 발간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분위기에 따라 검증되지 않은 사실들이 기재된 도서들이 무분별하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치매예방 등의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사실들을 기재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이를 선별하기 위한 방안 등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결국 치매 정보를 제공을 받기 위해 구매하는 도서는 작가의 양심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치매인식극복 개선을 위한 치매 정보 확대를 위해서는 늘어나는 치매도서관과 도서만큼 양질의 관리 시스템의 구축도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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