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청, 알츠하이머치료제 아두카누맙 허가 신청 접수
유럽의약청, 알츠하이머치료제 아두카누맙 허가 신청 접수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0.10.3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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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내년 3월 7일까지 우선 검토 종료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치료제 '아두카누맙'이 유럽 의약품 시장 상륙을 위한 검토에 돌입했다.

30일 유럽의약청(EMA)은 아두카누맙에 대한 허가 검토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아두카누맙이 허가를 받을 경우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병의 진행을 바꾸는 첫번째 치료법이 될 수 있다.

미셸 보나토스 바이오젠 CEO는 "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 사회에 중대한 부담이 되고 있으며, 아두카누맙은 이 파괴적인 질병의 진행을 바꿀 수 있는 첫번째 돌파구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규제 당국과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유럽의약청의 이번 신청에 대한 긍정적 검토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자이 CEO인 나이토 하루오 박사는 "유럽연합에서의 마케팅 허가 신청의 수용은 잠재적 치료법을 전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두카누맙은 미국식품의약(FDA)의 우선 검토를 받고 있으며, 결과는 늦어도 내년 3월 7일까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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