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 위한 독거노인 방문 인지중재 확대 ‘필요’
치매예방 위한 독거노인 방문 인지중재 확대 ‘필요’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0.11.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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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간 적용 통해 인지기능, 우울감, 일생생활 능력 호전 확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방 방문 인지중재치료를 통해 유의미한 치매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해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지중재요법을 8주간 적용한 독거노인에서 인지기능과 우울감, 일상생활능력의 유의미한 증가로 치매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충남대병원 신경과 이애영·이주연 교수는 '지역사회 독거노인을 위한 재가방문 인지 중재요법‘ 연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해당 연구는 독거노인이 다른 가족과 함께 사는 노인보다 외로움과 고립감을 크게 느낌에 따라, 인지 저하와 우울증 위험이 더 높아 이를 감소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방문 인지중재 개입을 통해 치매위험 감소와 예방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의 연구다. 

먼저 방문 인지중재요법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진행됐으며, 독거노인 1명당 2명의 치료사가 일주일에 1번씩 8주간 진행했다.

치료사는 참가자들의 집을 방문해 인지훈련과 인지자극 활동으로 구성된 중재치료를 수행했다. 피험자는 대전광역시와 5개 지역치매센터 등 행정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모집됐으며, 혼자 살며, 65세 이상인 참가 희망자는 모두 대상으로 등록했다.

인지중재치료의 효과 평가는 ▲치매선별용간이정신상태검사(MMSE) ▲치매척도검사(GDS) ▲한국형  일상생활척도검사(K-IADL) ▲사회적지지 척도(SSS) 등이 활용됐다. 

그 결과, 총 258명의 참가자 모두에서 치매선별용간이정신상태검사, 치매척도검사, 일상생활척도검사, 사회적 지지척도 개선의 상당한 효과를 보였다. 

치매선별용간이정신상태검사와 치매척도검사점수는 정상인지(NC, n=210) 및 인지장애(CI, n=48) 그룹 모두에서 중재치료 후 유의하게 개선된 것이다. 

특히 장애 그룹에 대한 인지중재의 효과는 정상군보다 높았다. 향상 정도는 고학력 그룹에서 더 컸다는 설명이다. 

방문 중재치료는 능동적 인지개입과 인지감정과 기능적 능력 향상에 이점을 제공 할 수 있어, 지역사회 독거노인의 치매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정기적 관리 서비스의 필요성이 크다는 결론이다. 

다만, 중재기간이 8주로 비교적 짧은 점, 활동적인 그룹만 대상으로 설계됐다는 점,  인지평가도구가 다양하지 못했다는 점 등이 한계라는 평가다. 

한편, 해당 논문은 지난 11월 14일 진행된 치매학회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논문>Lee J, Lee AY; Daejeon Metropolitan Dementia Center. Home-Visiting Cognitive Intervention for the Community-Dwelling Elderly Living Alone.
Dement Neurocogn Disord. 2020 Jun;19(2):65-73. doi: 10.12779/dnd.2020.19.2.65. 

http:// https://pubmed.ncbi.nlm.nih.gov/32602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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