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성분 리드캡슐 제형, 틈새시장 공략에 매출 '고공성장'
콜린 성분 리드캡슐 제형, 틈새시장 공략에 매출 '고공성장'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0.11.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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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제품 매출 합계 200억원 돌파 전망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리드캡슐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리드캡슐

지난해 본격 출시된 콜린알포세레이트(이하 콜린) 성분 리드캡슐 제형의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리드캡슐 전체 시장은 120억원 가량의 시장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이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콜린 성분 리드캡슐 시장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43억원이었다.

콜린 시장을 이끌고 있는 제형은 연질캡슐이다. 연질캡슐의 단점은 고온에 약이 변질될 수 있다는 약점이 있어 거의 PTP 포장으로만 판매되고 있다.

리드캡슐은 식물성 HPMC(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로 구성된 경질캡슐로 연질캡슐의 단점을 보완해 고온과 습기에 강하며, 병포장도 가능하다.

리드캡슐은 한국콜마가 개발했으며, 현재 국내 판매되는 5개 업체의 생산을 대행하고 있다.

리드캡슐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120억원 가량이었다. 올해는 3분기까지 1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매출을 이미 넘어섰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6.2% 성장한 수치며, 올해 말까지 전체 매출은 200억원 돌파가 기대되고 있다.

콜린 성분 리드캡슐 제형 주요 제품 매출액(단위: 원, %)
콜린 성분 리드캡슐 제형 주요 제품 매출액(단위: 원, %)

현재 판매되고 있는 5개 제품 모두 전년보다 큰 폭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알포아티린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6억원으로 전년 대비 71.5%, 글리틴은 34억원으로 77.7% 성장했다. 알포콜린은 32억원으로 60.6%, 콜리아센과 콜린스타는 30억원과 9억원대 매출액으로 각각 107.2%, 63.4% 늘었다.

리드캡슐을 포함한 콜린 성분 전체 시장은 올해 4,000억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리드캡슐 제형의 매출액은 전체 시장의 5%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성장세로 봤을 때 시장 점유율이 서서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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