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중재치료 신의료기술 등재, 안정성 '증명'
인지중재치료 신의료기술 등재, 안정성 '증명'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7.07.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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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약물치료법으로 경도인지장애 등 다양한 치매환자 활용 기대

비약물치료법으로 경도인지장애와 노화성인지감퇴에 이용되는 인지중재치료가 신의료기술에 등재됐다.

보건복지부는 '신의료기술의 안정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개정안을 통해 인지중재치료를 신의료기술로 등재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지중재치료 (Cognitive Intervention Therapy)는 인지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 영역과 저하 정도에 맞춰 인지중재 프로그램을 적용해 인지치료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주요 대상자는 경도인지장애 환자, 경도 치매 환자, 중등도 치매 환자 등이다.

복지부는 "이번 신의료기술 등재로 인지중재치료가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아 안전한 기술임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지중재치료는 신경학, 신경정신의학 교과서 및 다수 문헌에서 인지기능개선을 위한 방법으로 제시돼 유효한 기술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학계도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치매 뿐만 아니라 경도인지장애 및 노화성인지감퇴를 경험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인지중재치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신의료기술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가 최종심의를 거쳐 안정성과 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인정해 평가결과와 사용목적, 대상 및 시술방법 등을 고시하는 것을 말한다.

디멘시아뉴스 조재민 기자(jjm5352@dement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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