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치유농장 운영 결과 발표…만족도 95.8% 
경기도 치유농장 운영 결과 발표…만족도 95.8%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0.12.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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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센터-23개 농장 참여-불만족 0건

경기도에서 진행된 치매안심센터와 치유농장 연계 치유체험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만족도 조사결과 설문 참여자 684명 중 95.8%(665명)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으며,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은 단 1건도 나오지 않았다. 

총 참여자 세부 평가를 보면 ▲매우만족 519명(75.9%) ▲만족 136명(19.9%) ▲보통 29명(4.2%) ▲불만족 0명 ▲매우불만족 0명으로 집계됐다. 

31일 경기도 기술보급국 농촌자원과는 ‘치매안심센터-치유농장 연계 경기도 치유체험 프로그램 운영결과 보고’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해당 사업은 복지부와 농촌진흥청의 협약에 따라 치매치유농장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향후 치유농장 운영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치매정상군-고위험군-치매 가족 등 총 989명이 참여로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23개 농장과 21개 안심센터에서 총 89회의 프로그램이 추진됐다. 

시군별 치유효과 분석을 보면 오산시 참여자(4회차, 12명 대상)의 경우 삶의 활력 향상(84%), 스트레스 감소(92%)로 응답했다. 

고양시의 참여자(4회차, 192명) 대상 사전-사후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치매선별간이검사(MMSE-DS)에서 5.3%(1.6점) 증가로 치매지수가 낮아졌다.

또 노인우울척도검사(SGDS-K)에서는 11.3%(1.7점) 낮아져 우울감 크게 감소했고, 스트레스지수도 11.3% 개선됐다.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는 치매안심센터-농장 연계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경기도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46개 안심센터로 확대 운영(90개 치유농장 연계)하고, 2021년 상반기 안심센터·농업기술센터 합동 업무 연찬회도 실시할 방침이다. 

더불어 경기도형 치유농업 모델링을 통한 사업운영 가이드라인 제공과 함께 치유농업 전문교육 실시를 통한 치유농업사 양성-치유농장 발굴도 함께 추진한다. 

치유농장 운영 결과에서 만족할 결과를 도출함에 따라 농촌 활성화와 치매 환자관리를 위한 치유농장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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