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 치매분석 소프트웨어 미국 FDA 승인
휴런, 치매분석 소프트웨어 미국 FDA 승인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01.19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Veuron-Brain-pAb’ 베타아밀로이드 AI 자동 분석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휴런(의장 신동훈)은 치매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자동으로 정량화하는 소프트웨어(Veuron-Brain-pAb)가 미국 FDA로 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허가를 받았으며, 개인 PET 영상을 정량화 시키는 표준섭취계수율(SUVR)을 자동 계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PET 뇌 영상 검사는 객관적인 지표 없이 시각 기반 척도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고도로 훈련된 평가자의 진단적 정확도에 의존해야 했다. 또 치매 임상 연구에 있어서도 정량 데이터를 얻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치매 신약 개발은 다른 뇌신경질환 중에서도 난항을 겪는 분야였다.

휴런은 베타 아밀로이드 분석 소프트웨어를 국내 치매 단백질 연구 선두 그룹인 가천대 길병원 노영 교수팀과 공동 개발했다.

임상 현장에서 객관적이고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아밀로이드 PET 영상을 정량 분석하고, 더 나아가 MRI 영상을 결합하여 뇌 위치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휴런 신동훈 의장(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교수)은 “FDA 승인과 동시에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치매의 진행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도록 진단과 임상 연구에서 최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만들 것”이라며 “치매 신약개발에 있어서도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여갈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