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 반려견 치매치료제 '제다큐어' 국내 승인
지엔티파마, 반려견 치매치료제 '제다큐어' 국내 승인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02.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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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농림축산검역본부 허가...허가 신청 1년만
제다큐어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 치매치료제 '제다큐어'(성분명: 크리스데살라진)가 조만간 국내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동물의약품 신약 승인 신청을 한 지 1년만의 성과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일 지엔티파마 '제다큐어'를 허가했다.

지엔티파마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승인을 받아 48마리의 반려견 치매를 대상으로 허가용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약물 투여 후 4주와 8주 후 플라시보 위약군에 비해 크리스데살라진 투여군은 반려견 인지기능손상지수가 치매진단 기준점수인 50점 밑으로 줄어들면서 거의 정상수준으로 돌아왔다.

또 크리스데살라진의 투여를 중단하여도 거의 4주 동안 인지기능 개선효과가 지속됐다.

회사 측은 크리스데살라진은 반려견 치매에서 인지기능 개선은 물론 질환 치료효과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제다큐어의 승인에 따라 가격 책정이나 유통 등의 시간을 고려할 때 상반기 내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제다큐어 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은 사람 치매환자 대상의 임상도 계획하고 있다.

크리스데살라진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1a는 마쳤으며, 향후 임상 1b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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