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짜리 제4차 치매관리계획, 첫 해인 2021년 목표는?
5년짜리 제4차 치매관리계획, 첫 해인 2021년 목표는?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02.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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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지표인 치매안심센터 등록·관리율 60%로 설정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되는 제4차 치매관리계획의 전체 밑그림이 공개됐다.

4차 계획의 큰 그림은 5년 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정부는 해마다 단계적인 목표 설정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4차 계획의 시행 첫 해인 2021년 세워진 단기 목표는 뭘까?

일단 복지부는 치매 정책의 대표지표인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등록·관리율을 60%로 잡았다. 2019년까지 51.5%를 달성했으며, 4차 계획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 75세 이상 독거노인 중 치매 조기검진 수검율 목표는 58%다. 2019년 57.5% 대비 0.5%가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한 현실적인 달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이용률은 2021년 50%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대비 2.2%p 늘어난 수치다.

치매안심병원 수는 올해 6개소가 목표다. 지난해까지 4개소가 선정돼 운영 중이며, 올해 2개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셈이다. 치매안심병원 건강보험 인센티브 시범사업의 결과가 향후 공립요양병원의 치매안심병원 전환 유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전문교육 수료자 목표는 6만명이다. 치매전문교육의 경우 올해부터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면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치매가족휴가제 연간 한도는 8일로 늘리는 것이 목표로 설정했으며,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있다. 2025년에는 12일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치매가족 상담수가는 2025년 수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달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적용 가능한 모델 개발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치매안심마을 수는 360개소, 치매파트너즈 플러스 수는 21만명을 2021년 목표로 잡았다.

복지부는 "제4차 종합계획 시행 첫 해인 만큼 비전과 목표에 부합하도록 실천가능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종합계획 과제 이행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점검·평가가 가능하도록 성과지표, 달성 목표 등의 구체성·타당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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