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알츠하이머병 치료신약 임상시료 생산 성공
셀리버리, 알츠하이머병 치료신약 임상시료 생산 성공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03.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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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내부에서 20여명 특별팀 조직해 개발

셀리버리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신약 iCP-Parkin의 임상시료 생산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iCP-Parkin은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로써 높은 성공 가능성을 평가받고 있는 약물이지만, 대량생산이 발목을 잡아 왔다.

셀리버리는 스위스, 대만, 중국 등의 위탁생산기관에 대량생산을 의뢰했으나, 다양한 문제로 인해 실패했다.

셀리버리는 자체기술로 문제점을 해결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지난 3년여 동안 내부에서 20여명의 특별팀을 조직했다.

특별팀은 다각도로 단백질 구조변경 및 생산공정 최적화를 통해 대량생산을 어렵게 했던 정제법을 새롭게 개조하고, 구조를 변화시켜 최적의 완제의약품 수준의 재조합단백질 정제공정 확립에 성공했다.

최영실 연구소장겸 상무이사는 "내부에서 자체 개발한 생산공정법 기술을 KBI 측에 그대로 기술이전해 성공한 결과여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미국 KBI측 총괄책임자 부사장 Brandon Veal 박사는 "이정도의 수율이면 우리가 그동안 생산했던 기존 재조합단백질 의약품들 대비 높은 편이며, 상용화가 충분히 가능한 긍정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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