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론,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국내 특허
메디프론,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국내 특허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03.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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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타미닐 사이클레이즈 저해제 기전
메디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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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프론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주요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의 발생과 신경독성을 차단하는 기전의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해당 후보물질은 글루타미닐 사이클레이즈 효소에 의해 변형된 베타아밀로이드(pyroGlu-Aβ)의 생성을 저해함으로써 치매 주요 원인이 되는 기전을 차단한다.

회사 관계자는 “글루타미닐 싸이클레이즈(glutaminyl cyclase)효소에 의해 변형된 베타아밀로이드(pyroGlu-Aβ)는 강한 접착력으로 인해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형성하는 씨앗으로 알려진 단백질로서 신경독성을 띄고 있어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고 밝혔다.

이어 “QC효소를 저해해 일반적인 베타아밀로이드(Aβ)의 변성을 차단하면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형성과 신경독성 발생을 막아 줌으로써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을 억제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프론은 이번 특허 취득에 따라 기존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억제제 및 RAGE억제제와 함께 베타아밀로이드를 타겟으로 하는 후보물질의 다양성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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