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치매검사, 코로나 영향에 절반 이하로 '축소'
치매안심센터 치매검사, 코로나 영향에 절반 이하로 '축소'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04.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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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선별검사 78만건으로 전년비 56% 감소
복지부
복지부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지난해 치매안심센터가 주도하고 있는 치매검사가 절반 이하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검사를 위해 방문검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음에도 서비스 공백을 메우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7일 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 치매안심센터에서 선별검사를 받은 노인의 수는 78만6,223명이었다. 치매안심센터와 협약병원이 진행한 진단검사는 8만3,619명, 협약병원이 시행한 감별검사는 3만4,902명에 시행됐다.

치매안심센터 치매검사 현황(단위: 건수, %)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256개의 치매안심센터가 한동안 운영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으며, 현재도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센터마다 차이가 있지만 여전히 치매검사를 진행하지 않는 곳도 상당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2020년 치매검사를 받은 인원은 전년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2019년의 경우 선별검사는 180만3,447명, 진단검사 13만1,566명, 감별검사는 5만683명에 진행됐다. 2020년 검사를 받은 인원은 전년 대비 각각 56.4%, 36.4%, 31.1% 줄었다.

2020년 선별검사를 받은 인원이 진단검사로 이어진 비율은 10.6%,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 중 감별검사까지 이어진 비율은 41.7%였다.

치매환자의 수가 매년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발굴된 치매환자 수도 줄어든 셈이다.

복지부는 올해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등록·관리율을 60%, 치매안심센터의 서비스 이용률은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복지부는 지난해 비대면이나 방문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지만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의 공백을 전부 채우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가 올해 초 세운 치매안심센터의 성과 지표는 일부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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