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강도 집속초음파 자극, 치매환자 뇌기능 향상 확인
저강도 집속초음파 자극, 치매환자 뇌기능 향상 확인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04.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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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소나, 알츠하이머 임상 분석 결과 공개

저강도 집속초음파(Low-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이하 LIFU) 자극이 치매환자의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이 ULTRASONOGRAPHY 학술지에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핵의학과 정용안 교수와 신경과 송인욱 교수는 뉴로소나의 저강도 집속초음파기기를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대한 집속형 초음파 자극시스템의 유효성 평가’ 임상 분석 결과 논문을 공개했다.

정용안 교수는 “이번 임상은 세계 최초로 중증도(moderate) 이상의 알츠하이머병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해마 부위를 저강도 집속초음파(LIFU)로 자극한 임상이며, 저강도 집속초음파(LIFU) 자극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강도 집속초음파(LIFU) 자극 후 FDG-PET 영상 분석 결과, superior frontal gyrus, middle cingulate gyrus, fusiform gyrus에서 국소 뇌포도당 대사율이 증가했으며(p < 0.005), 환자들의 기억력, 실행 기능 및 글로벌 인지기능이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송인욱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저강도 집속초음파 자극이 치매환자에게 있어서 신경심리검사상에서 전두엽 기능 중심의 뇌기능의 향상을 보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보호자 입장에서도 외부환경에 대한 인지력 향상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 질환에 있어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요구되고 있는 현시점에, 본 연구는 저강도 집중초음파 자극이 가능성을 열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뉴로소나 서선일 대표는 “앞으로 있을 허가임상을 통해 뉴로소나 저강도 집속초음파(LIFU) 기기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로소나는 전자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뉴로소나의 저강도 집속초음파(LIFU)를 이용한 전자약 파이프라인은 알츠하이머는 물론 우울증, 통증, 의식장애, 수면장애, 뇌졸중 등 각종 뇌 질환 치료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다양한 질환에 대한 임상을 국내 유수의 병원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논문> Jeong H, Im JJ, Park JS, Na SH, Lee W, Yoo SS, Song IU, Chung YA. A pilot clinical study of low-intensity transcranial focused ultrasound in Alzheimer's disease. Ultrasonography. 2021 Jan 16. doi: 10.14366/usg.20138. Epub ahead of print. PMID: 33730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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