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AI 활용 돌봄 확대…인공지능 돌봄 ‘대세’
국내외 AI 활용 돌봄 확대…인공지능 돌봄 ‘대세’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1.06.02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령화 감염 방지 등 비대면 중심 발전 가속화 

세계적 코로나 장기화와 급격한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AI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이 미래 돌봄의 형태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일부 국가가 아닌 세계적 경향으로 간병인력 부족 해결과 돌봄인 피로도 경감, 감염 방지, 24시간 돌봄 지속 등 여러 장점이 부각되면서 변화가 가속화 중이다.

국내도 코로나에 따라 고령자와 독거노인은 물론 치매 고위험군과 치매환자 관리 등에서 기존 대면돌봄을 대체하는 형국이다. 

최근 미국 등 주요 국가에 따르면 AI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이 빠른 속도로 발전을 거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인공지능 기반 노인 돌봄 안부 전화 서비스 ▲인공지능 활용 고령층 건강 모니터링 및 예측 팔찌 ▲고령자 반려로봇 ▲시니어를 위한 소셜로봇 등 다방면에서 비대면 인공지능 돌봄이 활용되고 있다. 

국내 비대면 돌봄 발전도 크게 다르지 않다. 기존 비대면 돌봄이 이상 징후 발생 시 대응하는 사후 대응에 그쳤다면, 미래 비대면 돌봄은 예방적 기능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인공지능을 활용해 고령층의 일상생활과 활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상 징후 발생시 예방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중국, 일본 등도 인공지능 돌봄 로봇과 반려 로봇 등을 활용한 AI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 중이다. 

중국의 인공지능 시장은 지난 2018년 약 1,009조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정부 주도로 시니어 타겟 ICT 서비스를 집중 육성 중이다. 

이미 중국 엘리펀트 로보틱스는 환자 돌봄 로봇을 목적으로 반려묘 ‘마스캣’을 개발했으며, 생체공학 데이터를 적용해 실제 고양이 같은 움직을 보이는 기술을 구현했다. 

일본도 지난 2017년 약 50조원의 인공지능 시장를 형성 중이며, 돌봄서비스, 여행, 스마트홈, 시니어용 생필품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DMM의 ‘PALMI’는 노인용 대화로봇이다. 주요 기능은 분위기 등을 감지해 상대의 말 예측하고, 데이터 축적을 통해 자발적 대화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국내는 현재 로보케어의 치매예방 로봇 실벗이 치매예방 등에 활용 중이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치매환자 돌봄 로봇 마이봄을 개발해 화장실 안내와 복약 시간 알림 등을 제공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시스템과 돌봄 로봇이 빠른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해당 영역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