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노인·치매 돌봄 인프라와 지원 시스템 정책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연구용역은 3년에 걸쳐 연차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연구용역의 목표는 노인-치매 돌봄 관련 수요·공급자원 현황과 우선 추진 과제 파악을 통한 노인치매 통합지원 시스템의 구축이다.
최근 성남시는 '성남시 노인·치매 돌봄 인프라 및 지원시스템 정책개발연구 용역계획'을 공개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해당 연구는 돌봄 대상자와 치매환자의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적 돌봄 확대와 노인안전 지역사회로의 변화를 위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노인 건강평가 및 돌봄 서비스 수요·공급 총량조사(1차) ▲중장기 노인·치매 돌봄 네트워크 및 전자적 통합지원시스템 모듈 개발(2차) ▲돌봄 서비스 민간 인프라 개선을 위한 지원방안 연구(3차)로 나눠 3년간 진행된다. 1차는 5,000만원, 2차 1억원, 3차 1억원의 예산이 매년 투입될 예정이다.
1차 연구는 착수일로부터 5개월 간 진행되며, 건강평가-돌봄 서비스 수요총량조사의 설문 결과에 대한 통계학적 분석을 통해 필요 서비스의 유형 분석과 수요예측을 추진한다.
수요총량조사는 75세 이상 성남시 노인인구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노쇠, 건강 및 영양, 인지선별, 자립도, 우울, 돌봄 서비스, 주거환경, 학대, 조호부담 등 14개 영역을 조사한다.
이를 통해 돌봄 서비스 관련 보건의료, 복지, 환경 등 민관의 공급자원 유형분석을 위한 도구개발과 총량조사, 서비스 공급자원 개발 방향 등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2차 연구에는 1차 연구를 바탕으로 중장기 돌봄 네트워크 및 전자적 통합지원시스템 모듈 개발과 시스템-네트워크 운영 지원을 위한 공조직 개발이 진행된다. 3차는 민간영역의 돌봄 서비스 인프라 개선을 위한 지원방안 연구다. 2차에서 이뤄진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민간 지원 전략과 구체적 시행방안을 마련한다.
다수 지자체들이 치매 관련 지역 자원을 보유했음에도 연계가 잘 이뤄지지 않던 사례들을 감안하면 이번 연구를 통해 많은 문제점과 해결책이 도출될 전망이다.
한편, 입찰공고는 조달청 나라장터와 성남시 홈페이지 입찰공고란에 게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