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셀트리온, 도네페질 패치제 국내 독점 공급 계약
아이큐어-셀트리온, 도네페질 패치제 국내 독점 공급 계약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08.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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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년 누적 약 4,000억 공급 계약
셀트리온 기우성 대표이사/아이큐어 최영권 대표이사
셀트리온 기우성 대표이사/아이큐어 최영권 대표이사

아이큐어가 20일 셀트리온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Donepezil) 패치제 ‘도네리온 패취’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2개년 누적 3,907억 대규모 공급 계약이다. 양사는 글로벌 판매권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에 있다.

‘도네리온 패취’는 올해 4월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제출한 상태로 식약처 승인시 세계 최초 도네페질 패치제가 된다. 

아이큐어는 2022년 하반기 미국 임상 1상 피험자 투약을 시작해 2025년에는 글로벌 시장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도네페질은 제형 개발의 어려움으로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용으로만 상용화됐다. 도네패질 패치는 주 2회 부착하는 타입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경구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향상했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도네페질 패치가 식약처 승인을 받게 되면 세계 최초로 도네페질 패치제 상업화에 성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이번 셀트리온에 국내 대규모 독점 공급을 시작으로 미국 및 유럽 등 거대 글로벌 치매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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