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NLY01, 전임상서 공간 학습·기억력 향상 효과
디앤디파마텍 NLY01, 전임상서 공간 학습·기억력 향상 효과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10.05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초록 발표
디앤디파마텍
디앤디파마텍
디앤디파마텍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1, 2일 양일간 열린 대한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 ‘IC-KDA (International Conference of Korean Dementia Association) 2021’에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 후보물질인 ‘NLY01’의 전임상 효능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NLY01은 최근 새로운 기전의 차세대 치매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치료 후보물질이다.

디앤디파마텍 연구진은 이날 학술대회에서 NLY01의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알츠하이머병 동물 모델인 5xFAD 및 3xTg-AD 마우스 모델에서 NLY01를 반복 투여한 결과 공간 학습 및 기억력을 향상시켰다는 내용이다.

퇴행성 뇌질환 연구 권위자인 테드 도슨(Ted Dawson) 존스홉킨스대 신경과학 교수는 “NLY01은 뇌 침투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신경염증과 관련된 미세아교세포 반응성 성상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유망한 치료 후보물질”이라며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표된 NLY01 등 GLP-1 계열의 치료제 개발은 치매 환자 치료법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또 다른 GLP-1 계열 치료제의 글로벌 3상 임상의 아시아 지역 연구총책임자(PI)를 맡고 있는 한설희 건국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된 NLY01과 GLP-1 계열 신물질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연구 성공 시,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있어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앤디파마텍은 대한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 초록 발표를 시작으로 10월 중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등 퇴행성 신경질환 관련 전문학회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에 나설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