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정복 밑거름 양성하는 치매극복 선도단체 ‘인기 상승’
치매정복 밑거름 양성하는 치매극복 선도단체 ‘인기 상승’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7.09.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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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극복대학 등 체결로 치매 사회적 관심 상승 견인

치매국가책임제로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매선도 대학교 참여에도 자발적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치매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함께 대학들도 이 같은 분위기에 동참해 각종 사업에 참여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4일 각 지역치매센터에 따르면 치매 선도대학교 체결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치매선도대학은 광역치매센터와 협약을 통해 지역노인들의 보건 향상 및 사회보장 증진과 치매극복 대국민 사업과 관련 학술, 교육, 봉사 부분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과거 치매선도대학 참여는 주로 의과대학이나 보건대학을 보유한 대학을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최근 기타 대학의 참여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현재 치매선도대학은 총 46개다. 각 대학마다 특성에 따른 역할을 부여해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대 의과대학의 경우 의예과 학생을 대상으로 ‘치매극복 봉사학습과정’을 운영해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됐으며, 가천대의 경우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치매관련교육 및 자원봉사활동 연계를 위한 필수교양과정을 운영하여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됐다.

최근 협약을 맺은 목포가톨릭대학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학점 인정 과정 개설을 통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한 전라남도 치매극복 선도대학 제2호로 지정됐다.

이외에 영남외국어대학과 두원공과대학도 보건관련 대학은 아니지만, 치매극복 교육에 대한 교과교육 과정 등을 개설해 치매극복대학에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최근 충남 광역치매센터와의 협약을 맺은 순천향대의대는 치매극복대학 활동을 통해 다양한 치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향대 오동익 의료과학대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센터가 손잡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면서 미래 협력적 관계를 맺게 됐다”며 "학생을 중심으로 관련 교육과 이에 수반된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치매예방 활동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향후 치매국가책임제 실시에 따라 향후 광역치매센터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치매극복 선도단체의 규모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디멘시아뉴스 조재민 기자(jjm5352@dement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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